[경제 돋보기] 황각규 부회장, 파키스탄 전격 방문 왜?

[경제 돋보기] 황각규 부회장, 파키스탄 전격 방문 왜?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05.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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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美 케미칼 공장 참석 후, 신남방정책 거점 방문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이 파키스탄을 방문했다. 황 부회장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2박 5일의 빠듯한 일정으로 파키스탄 카라치와 라호르를 방문해 현지 사업장을 돌아봤다.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파키스탄 롯데 콜손 초코파이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파키스탄 롯데 콜손 초코파이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파키스탄은 세계 6위 규모의 인구(2억명)를 가진 대규모 시장으로 14세 미만의 인구가 30%를 차지해 식·음료사업의 성장가능성이 높다.

롯데는 2009년 LCPL(롯데케미칼 파키스탄)을 인수해 파키스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11년 제과회사인 콜손과 작년 음료회사인 악타르 음료를 각각 인수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18년 기준 총 9개의 사업장에서 7천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 출장기간 중 황 부회장은 카라치에서 식품회사인 롯데 콜손과 LCPL(롯데케미칼 파키스탄)을 돌아보고 라호르로 이동해 음료회사인 롯데 악타르 음료와 롯데 콜손 라호르 공장을 둘러본 후 현지의 파트너사 및 관계자들을 만났다.

또, 현지 재래시장과 현대적 쇼핑몰을 방문해 최근 파키스탄의 변화상에 대해 확인하고 추가적인 투자 및 진출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신동빈 회장이 지난 9일 루이지애나에서 진행된 170만 톤 규모의 롯데케미칼 ECC 및 EG 공장 준공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기간에 황각규 부회장이 파키스탄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파키스탄 시장의 중요성과 롯데그룹 경영진들의 현장경영에 대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

황각규 부회장은 “파키스탄은 신남방정책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장래성이 아주 큰 중요한 시장이다”며, “파키스탄에서 지속적인 사업을 위해 투자할 것이며, 다양한 투자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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