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땅볼유도’ 키움 요키시, 삼성전서 7이닝 2실점 쾌투… 시즌 3승 요건 달성

‘안정적 땅볼유도’ 키움 요키시, 삼성전서 7이닝 2실점 쾌투… 시즌 3승 요건 달성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05 15:57
  • 수정 2019.05.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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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시즌 세 번째 승리를 노리는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가 여덟 번째 선발등판서 쾌투를 선보였다.

에릭 요키시는 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83개의 볼을 투구,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막았다. 탈삼진은 많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땅볼 유도로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팀이 9-2로 크게 앞선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 투수 요건도 갖추게 됐다.

경기 초반 요키시는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1회초 박해민-김상수-구자욱으로 이어지는 삼성의 상위타선을 모두 범타로 유도했다. 2회엔 이원석과 최영진 김헌곤을 모두 유격수 땅볼로 잠재우며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3회에도 위력은 계속됐다. 김동엽을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박계범을 3루수 땅볼로 이끌었다. 김응민에게도 삼진을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4회엔 박해민-김상수-구자욱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2루수 땅볼과 우익수 플라이,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삼자범퇴 행진은 5회에도 이어졌다. 이원석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최영진을 낫 아웃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헌곤도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요키시는 6회 들어 첫 출루를 허용했다. 김동엽, 박계범을 삼진과 3루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김응민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박해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7회 첫 실점을 기록했다. 김상수-박한이를 우익수 플라이와 3루수 플라이로 잘 잡아냈지만 이원석- 최영진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다. 결국 김헌곤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공민규를 투수 땅볼로 잡아내 실점을 최소화했다.

키움은 8회 들어 윤영삼을 마운드로 불러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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