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국제수영연맹(이하 FINA) 대표단이 광주수영대회 경기시설 및 대회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했다.
11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FINA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을 비롯해 와킨푸욜 시설위원장 등 대표단 6명이 12일까지 2일간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FINA는 이번 방문에서 경기장 시설 분야 진행 상황과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세부사항을 조율할 예정이다.
첫날 실무회의에서는 조직위 분야별 담당자와 19개 분야 30여 개 안건의 세부사항 경과를 공유하고 추가로 필요한 사항을 협의했다.
특히 FINA 측은 세계 각국 수영연맹에서 대회 입장권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원활한 입장권 판매를 위한 시스템 마련을 요청했다.
또 선수와 임원단의 공항 입국 시 숙소까지 혼잡을 피해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수송 서비스를 빈틈없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대회가 임박함에 따라 FINA의 각 위원회와 기술위원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이다"라며 "이를 계기로 대회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의 팀 경기 98개, 개인경기 68개의 출전권이 배정된 대회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수영 강국들과 선수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