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소셜 미디어(SNS) 플랫폼’ 잇단 출시

블록체인 기반 ‘소셜 미디어(SNS) 플랫폼’ 잇단 출시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04.09 11:03
  • 수정 2019.04.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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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콘텐츠 판매구매, 음성 번역 앱 등 서비스 대중화 가속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블록체인 기반 소셜 미디어(SNS) 플랫폼이 잇따라 출시되며 대중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스팀잇은 2016년 4월 출범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게시물을 올린 창작자에게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디지털 공공 장부로 불리는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가 데이터를 분산·저장해 다른 참여자와 공유하는 기술이다.

TTC프로토콜은 메인넷 ‘리기(Rigi)’를 지난달 31일 론칭했다. TTC프로토콜을 연동한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에서는 콘텐츠 제작자뿐만 아니라 일반 유저들 또한 좋아요, 댓글, 공유 등의 행동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데일리스포츠한국 IT면(2019-04-10)
데일리스포츠한국 IT면(2019-04-10)

TTC메인넷 리기의 론칭으로 TTC 파트너 서비스들 또한 순차적으로 SDK 연동 및 보상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내 1500만 가입자를 보유한 타타유에프오(tataUFO)를 필두로, 비디오 공유 플랫폼 얼라이브, 국내 블록체인 커뮤니티 코박 등 총 3200만 유저가 TTC로 매일 소셜 활동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된다. 소수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기존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감안하면 이는 프로덕트를 소비하는 본격적인 사용자의 대량 유입을 의미한다.

TTC 메인넷 리기는 멀티 티어 BFT-DPoS(Multi-tier BFT-DPos)라 불리는 새로운 컨센서스를 적용, 기존 DPoS의 장점인 높은 TPS는 유지하면서 단점인 낮은 투표율, 그리고 대표자들 간의 담합 문제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유니오 이미지
유니오 이미지

유니오(UUNIO)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콘텐츠 창작자와 소비자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로, 현재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유니오 알파버전을 준비 중이다. 유니오 서비스는 단순히 글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콘텐츠(영상, 사진 등)을 업로드하고 이를 판매하고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니오(UUNIO)는 광고주와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내놓았다. 광고주는 광고 의뢰 시 유니오코인(uunio COIN)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된 코인은 소각되어 유니오코인의 가치를 높인다.

니오앱스(NEEOApps)는 실시간 자동 번역 메신저인 니오메신저(NEEO messenger)를 서비스하는 업체이다. 니오메신저는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구어와 단어를 즉시 번역할 수 있으며, 매일 새로운 어휘를 추가하는 인공지능 자가 학습 앱으로써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동시 통/번역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세계 178개 국가에서 다운로드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외국인 친구 만들기, 외국을 대상으로 한 무역 거래, 해외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니오메신저
니오메신저

니오(NEEO)는 채팅 서비스뿐 아니라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앱을 준비 중이다. 음성 대화를 즉시 번역해주는 ‘NEEO ROBOT’, 해외 어디든지 자기 주변의 니오 친구 들을 찾을 수 있는 ‘NEEO By you, 자신의 라디오 방송국으로 청취자를 늘려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NEEO RADIO’ 등의 서비스가 빠른 시일 내 출시될 예정이다.

니오앱스의 니오메신저(NEEO messenger)는 올 초에만 해도 일일 가입자수가 800여명 수준이었는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최근 127개국에서 가입하는 일일 가입자 수가 15,000명까지 늘어 800% 이상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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