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제14회 전주시장배 전국아마바둑 단체 대항전 및 시민바둑축제’가 30일부터 이틀간 전북 전주시 서원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시바둑협회가 주관하며 어린이를 포함한 전국 바둑 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경기진행은 전국시니어·여성최강부, 전국동호인대항전 A·B팀, 전북여성부, 전북실버단체부, 전북어린이 최강부, 전주 어린이 저·고학년부, 방과후 저·고학년부 등 총 8개부로 나눠 치러진다.
바둑은 단순한 규칙 속에서 상호간에 고도의 전략 대결을 펼치는 흥미진진한 두뇌 스포츠로, 어르신들의 유익한 취미생활 수단을 넘어 다양한 지식을 활용한 청소년의 학습능력 배양 스포츠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정서 안정과 주의력·인내심 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 1000만명에 육박하는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나날이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바둑의 메카 전주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가 전국 바둑 동호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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