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에드바트르 뭉크의 잘 알려진 작품, ‘절규’는 그의 경험담에서 비롯된다.
해질녘 친구와 길을 걷다가 붉은 석양이 하늘 덮는 순간, 뭉크는 갑자기 너무 슬프고 불안해져서 그 자리에 멈춰 난간에 기댈 수밖에 없었다. 그에게 석양은 붉은 피를 흘리는 자연의 절규처럼 느껴졌고, 동시에 자기 내면에 감춰져 있던 공포와 절규의 감정이 북받쳐 올라왔던 것이다. 뭉크는 잊을 수 없었던 이 경험을 강렬한 색과 공포에 질린 해골 같은 얼굴로 표현하였다.
인사동 마루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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