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낚시실습 체험, 한국낚시교육원 강사파견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서울시장애인협회 시각장애우 낚시체험교실이 지난 26일(화) 김포 구래낚시터에서 개최됐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서울특별시낚시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이번 체험행사는 스포츠재능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낚시교육원 소속의 낚시강사 10명을 파견했다.

서울시낚시협회 이춘근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강사위원회 사무장 이상원 강사의 소개와 간단한 안전교육, 시각장애우의 궁금증에 응답하는 짧은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직원과 도우미분들의 인솔로 강사1인 시각장애우2인 봉사도우미2인 5인 1조로 총 10개의 조로 나뉘어 낚시체험을 시작했다.

일교차가 심해 갑자기 높아진 한낮의 기온과 첫 낚시체험으로 체험자들의 약간 흥분된 어수선함으로 조과가 좋을 수는 없는 상황이었지만, 운 좋게 첫수를 올리게 되면서 한껏 분위기가 되살아났다. 모두들 처음 경험해보는 민물대낚시 장르에 대하여 큰 기대감을 갖고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는 (주)한국낚시채널 FTV가 낚시체험교실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촬영에 임했다.

한편, 다양한 행사에서 활동하는 강사위원회의 제6기 강사자격검정은 4월 27일(토), 낚시교육은 4월 28일(일)에 검정시험교육으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낚시협회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낚시협회 이재호 사무국장(한국낚시교육원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