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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낚시 강좌 – 내림낚시 – 주요기법고찰 I짧은 목줄과 긴 목줄 길이의 차이
  • 이상원 기자 newstrue@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3.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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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원 기자] 내림낚시의 기법은 ‘봉돌이 떠 있다’는 공통된 전제하에 떡밥이 풀린 후의 모습으로 그 기법을 분류할 수 있다.

그림에서 보면 좀 더 명확하게 그 차이를 알 수 있는 데 크게는 밥이 다 풀린 후에도 두 바늘이 모두 닿아 있느냐 혹은 하나만 닿아 있느냐로 나뉠 수 있다. 바늘이 하나만 닿아 있는 경우는 두 바늘 목줄의 단차에 따라 세미단차와 대단차 정도로 나눌 수 있다.

참고로 ‘단차’란 짧은 목줄과 긴 목줄의 길이차이다. 이렇게 분류된 세 종류의 기법은 ‘목줄의 경사도(슬로프)를 조정’하며 무수히 많은 경우의 수를 만들어 낸다. 또한 목줄의 슬로프가 없다고 할지라도 ‘목줄에 걸리는 긴장도를 무수한 경우의 수로 달리’하여 운용할 수 있다.

그림1) 두 바늘 바닥 닿기

일단 그림1을 구현하는 찌맞춤 방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단차는 5cm 정도, 찌의 목수는 11 혹은 12목 정도라 했을 때, 필자의 습관은 7목 정도를 맞춤목으로 한다. 이에 따라 찌맞춤의 순서는,

a. 짧은 목줄(바늘)만 달고 수심측정 : 지우개나 수심측정고무 사용

b. 1목으로 바닥 수심 세팅(수심 기억 멈춤고무를 1목으로 고정 : 기준목)

c. 찌를 30cm 정도 내려 7목 따기(맞춤목)

d. 위 b의 멈춤고무를 이용 수면위로 7목 나오게 세팅 후 긴 목줄 결합 후 낚시

요약하면 7목 따고 7목 내놓기 낚시를 한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했을 때 이론적으로 그림1이 구현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긴 목줄을 제거한 채 찌맞춤을 한다는 것이다. 왜일까? 그림1에서 보듯이 긴 목줄 바늘은 찌가 들려 있지 않다. 즉, 찌맞춤에 하등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림2) 한 바늘 바닥 닿기

이렇게 했다면 이제부터 응용이 가능하다. 사실 그림1의 방법은 그림2를 어렵지 않게 구현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림2를 통해 그림1을 구현하는 것은 매우 난해하고 부정확하다. 그림1의 여러 응용 예를 통해 살펴보자.

a. 7목 따고 7목을 내놓으면 실제 필드에서의 변수들(대류, 바닥상황 등)을 제외하고 이론적으로 생각할 때 완벽히 그림1을 구현할 수 있다.

b. 이제 수심기억 멈춤고무를 통해 10목 정도를 내놓을 수 있도록 찌를 올려보자. 찌에 따라 다르겠지만 투척해 보니 8목이 나왔다. 3목을 올렸는데 1목만큼만 올라갔다면 2목은 목줄의 슬로프로 반영된 것이다. 즉, 슬로프를 구현할 수 있다.

c. 반대로 3목을 내놓도록 찌를 조정해보자. 떡밥이 달려 있을 때에는 짧은 목줄이 바닥에 닿게 만들겠지만, 밥이 풀리면 짧은 목줄의 바늘은 최대 4목(맞춤목인 7목)까지 추가로 부상한다. 즉, 그림2와 유사한 형태가 만들어진다.

위 응용 예에 씌인 숫자는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적어본 것이다. 슬로프를 더 많이 줄 수도 있고, 짧은 목줄의 긴장도를 키워 찌가 맞춤목으로 복원될 때 긴 목줄의 가벼운 미끼용 밥을 더 빨리, 많이 움직여 줄 수도 있다.

다음 편에서는 찌맞춤 시 유의사항 등 좀 더 자세한 찌맞춤 방법에 대해 고찰해 보겠다.

이상원(서울시낚시협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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