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KGC인삼공사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승리로 여자부 봄배구 진출팀의 남은 한자리가 가려졌다.
KGC인삼공사는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마지막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3-0으로 셧아웃 시켰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홈 팬들 앞에서 길었던 19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최종성적 6승 24패 승점 21점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기업은행은 실낱같은 봄배구 희망이 사라졌다.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이 필요했지만 이날 패배로 봄배구 진출 실패의 쓴맛을 보게 됐다.
기업은행은 12/13시즌부터 17/18시즌까지,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면서 세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해 신흥 명문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마지막 한국도로공사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하게 됐다.
이날 경기 결과에 누구보다 관심 가졌을 GS칼텍스가 3위로 13/14시즌 이후 다섯 시즌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GS칼텍스는 지난 3일 정규리그 경기를 모두 마치고, 기업은행의 경기 결과에 따라 진출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한숨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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