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GS칼텍스, 불안한 3위 지키기...현대건설과 6R 양보없는 한 판 승부

[V리그] GS칼텍스, 불안한 3위 지키기...현대건설과 6R 양보없는 한 판 승부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3.01 12:32
  • 수정 2019.03.0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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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 =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불안한 3위 GS칼텍스가 현대건설과의 물러설수 없는 한 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GS칼텍스 선수들 / 사진 = KOVO 제공
GS칼텍스 선수들 / 사진 = KOVO 제공

GS칼텍스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18/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봄배구 진출을 위한 중요한 일전을 펼친다.

GS칼텍스는 현재 17승 11패 승점 48점으로 불안한 3위에 올라있다. 말 그대로 불안하다. 턱밑에서 IBK기업은행이 1점 차로 뒤쫒고 있다. 

하루 앞서 끝난 경기에서 기업은행이 흥국생명에 2-3으로 패하면서 승점 1점을 보태는데 그쳐 조금 여유는 생겼지만 오늘 경기에서 승점 확보에 실패한다면 봄 배구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다.

GS칼텍스와 기업은행은 현재 6라운드 나란히 2경기씩을 남겨놓고 있다. 한국 도로공사전은 두 팀 모두 공통으로 치른다. GS칼텍스가 오늘 현대건설전을 기업은행은 오는 6일 KGC인삼공사전을 각각 남겨두고 있다.

양 팀 모두 유불리를 따지기 힘들다. 최대한 승점을 많이 따야 3위 자리를 지키거나 오를수 있다.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의 말처럼 "매 대회 승점을 따는게 중요하다. 마지막에나 가야 봄배구 진출팀이 가려질 수 있다"던 앞선 인터뷰가 엄살이 아님을 현실이 증명하고 있다.

흥국생명이 27경기를 치른 현재 19승 8패 승점 56점으로 봄배구 진출 확정이다. 2, 3, 4위 팀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셧아웃 승리로 승점 3점씩을 보태고, 흥국은 남은 경기 승점을 아예 얻지 못하더라도 최소 2위 확정이다.

2, 3위 팀 자리 싸움과 3위 자리 수성이 남은 경기 뜨거운 경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소 3위 안에 들어야 봄 배구 진출이 가능하기에 GS칼텍스와 기업은행은 끝까지 긴장을 늦추기 어렵다.

한국도로공사도 안심하기엔 이르다. 도로공사는 4, 5라운드에서 7승 3패로 하반기 뜨거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5라운드에선 4-1패로 상승세가 무섭다. 18승 9패 승점 51점으로 2위를 지키고 있지만 남은 세 경기 성적이 중요하다. 도로공사는 남은 세 경기가 GS칼텍스, 흥국생명, 그리고 시즌 마지막 대회에선 기업은행과 만난다. 모흥국을 제외하면 GS칼텍스, 기업은행과는 봄 배구 향방에서 물고 물리는 싸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오늘 경기에서 GS칼텍스가 승점 3점을 챙기면 한국도로공사와 승점이 같아진다. 

갈수록 치열해 지는 여자 배구, 과연 어느 팀이 봄배구로 향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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