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침묵’ 토트넘, 첼시에 0-2 패...리그 2연패

‘손흥민 침묵’ 토트넘, 첼시에 0-2 패...리그 2연패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2.28 12:01
  • 수정 2019.02.28 12:1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흥민은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80분을 소화했다. <사진 = 연합뉴스>
손흥민은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80분을 소화했다. <사진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손흥민이 첼시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8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에서 자책골을 합쳐 0-2로 패했다.

최근 두 팀은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토트넘은 직전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1-2로 충격패를 당했다. 케인이 돌아왔지만 연승을 마감해야 했다. 

첼시는 최근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불거진 골키퍼 케파의 교체 거부로 팀 분위기가 침체됐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역시 최근 팀의 부진 속에 경질설에 휘말렸지만 진땀승으로 잠시 숨을 돌렸다.

손흥민은 4-2-3-1 전술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좌우 측면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첼시의 골문을 두드렸다.

'교체 거부' 소동의 장본인 케파는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사리 감독은 윌드레도 카바예로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겼다.

전반 6분 첼시가 이과인의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손흥민은 전반 21분과 23분 돌파 후 슈팅을 시도 했다. 전반 30분엔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비드 루이스의 발에 막혔다.

두 팀은 전반전 동안 유효슈팅 '0'을 기록하며 후반전을 맞이했다.

지루했던 공방을 끊어낸 것은 첼시였다.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아스필리쿠에타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은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35분 손흥민 대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39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백패스가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침묵했고 토트넘도 2연패를 당하며 1위 리버풀(21승 6무 1패)과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