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뜨거운 슛감' 안영준, ""더 좋은 모습 보여 월드컵 본선에 가고 싶다"

[FIBA WC] '뜨거운 슛감' 안영준, ""더 좋은 모습 보여 월드컵 본선에 가고 싶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2.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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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안영준이 경기 초반 매서운 슛감을 자랑하며 승리에 발판이 됐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노하드 나우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9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Window-6 경기에서 87–74로 승리했다. 한국은 예선 7연승을 달리며 9승 2패가 됐다. 다음은 안영준과 일문일답.

Q. 경기 초반 활약 좋았다

A. 소속팀에서도 그렇고 최근 슛 감이 좋은 편이었다. 개인적으로 슛 감을 이어가는 방법을 조금씩 알게 된 것 같다. 오늘 경기 중에는 형들이 나를 믿고 찬스를 잘 만들어 줬고, 편하게 슛을 던지다 보니 잘 들어간 것 같다. 아직 형들과 비교해 부족한 점이 많아 꾸준히 대표선수가 되지 못하다 보니 내가 가진 능력을 많이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더 많이 뛰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금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Q. 국가대표 선수로서 보완 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A. 감독님이 자주 이야기 해주시는데, 수비 상황에서 대표팀에서 잘 안맞는 부분이 있다. 이런 부분들은 꾸준히 대표선수로 훈련을 한다면 잘 맞춰 갈 수 있을 것 같고, 형들에 비해 아직 어시스트 능력이 부족한데, 이런 점은 많이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 팀 플레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다.

A, 오랜 시간 함께 훈련을 한 것이 아니어서 형들의 성향이라던가 하는 부분들을 잘 모른다. 대표팀에서의 수비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한다면 조금은 나아질 것이다.

Q. 레바논전 경기력에 따라 최종 선발이 결정될텐데

A. 모든 경기에 앞서 감독님께서 포워드들에게 리바운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물론 상대가 높이, 파워가 국내 선수들과는 다르지만 장신 포워드로서 리바운드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고, 슛 찬스가 생길 때는 자신있게 던지면서 수비 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면 레바논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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