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노선영이 입을 열었다.
지난 20일 노선영은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하는 김보름에 대해 "아직 말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라고 딱 잘라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이날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겨울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노선영은 김보름과의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그때 전하겠다. 지금은 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 전날 김보름은 자신의 SNS을 통해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가 있은지 꼭 1년이다. 1년간 많이 힘들었다"라며 "7년간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한 것은 나다. 왜 거짓말을 했나. 노선영의 대답을 기다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보름의 주장에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는 노선영에게 국내 많은 빙상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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