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레이싱모델 겸 BJ 류지혜가 낙태 언급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20일 류지혜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 죄송해요”라고 운을 뗀 뒤 “다시 생각해보니 그 당시 감정이 격해져 옳지 않은 표현을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순수한 시절에 너무 깊이 사랑했던 사람입니다”라며 “이번 일은 술을 마시고 실수를 했습니다. 죄송하고 인정합니다. 영호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서 저도 모르게 제 가슴 한편에 그 마음이 남아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했다.
또한 “술이 취하면 의도치 않게 언급을 하고 후회를 하고 우리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었어요. 영호 팬분들에게 그리고 제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할 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류지혜는 지난 19일 오전 아프리카TV BJ 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낙태 사실을 고백했으며 이에 이영호는 몰랐던 사실이라고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
결국 류지혜는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으나 자택에서 별다른 이상 없이 발견됐다.
한편, 2008년 레이싱 모델로 발탁돼 꾸준히 활동한 류지혜는 2016년 은퇴 이후 현재 아프리카 TV BJ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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