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구 춘계연맹전] 16강 대진표 완성... 곳곳에 강팀 배치되며 짜릿한 승부 예상

[대학축구 춘계연맹전] 16강 대진표 완성... 곳곳에 강팀 배치되며 짜릿한 승부 예상

  • 기자명 허인회 대학생 기자
  • 입력 2019.02.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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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허인회 대학생기자] 춘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추계연맹전 20강전이 18일 통영에 위치한 산양스포츠파크에서 마무리됐다. 이제 KBS N배, 통영배 각각 16팀씩 총 32개 팀이 추려졌다.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최고의 자리를 두고 다투는 토너먼트가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무려 80개 대학이 참가했다. 특이한 점은 40개 팀씩 KBS N배, 통영배 두 조로 나눠 진행했다. 한 조당 4팀씩 1~10조까지 KBS N배, 11~20조까지는 통영배에 속했다. 우승 팀도 두 팀이 나오게 된다.

지난 12일 개막 후 예선전부터 20강까지 쉴 새 없이 달려왔다. 모든 선수들은 이틀 간격으로 경기를 뛰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겠다는 일념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KBS N배 16강 대진표>

디펜딩 챔피언 청주대는 2승 1패로 예선전을 조 1위로 통과하며 16강에 올랐다. 지난해 왕중왕전 챔피언 용인대 역시 전승으로 예선전을 통과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두 팀이 16강에서 만났다. 두 팀 모두 예선전에서 좋은 기량을 보인 만큼 쟁쟁한 혈투가 예상된다.

전통의 강호 고려대는 예선전 첫 경기부터 청주대에 패하며 삐끗했다. 작년 주축 선수들이 프로팀에 입단하며 예전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고려대는 1승 1무 1패로 조 2위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20강에 올랐다.

20강에 오른 고려대는 건국대를 만나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뒷심을 발휘한 장신 공격수 이호재의 결승골로 극적인 16강 고지에 올랐다. 고려대는 옛 위상을 되찾기 위해 우승을 목표로 한다.

<통영배 16강 대진표>

통영배는 강호들이 대거 16강에 합류했다. 연세대, 인천대, 중앙대 등 대학 축구에서 내로라하는 강팀들이 모두 예선전을 조 1위로 통과했다.

특히 3승을 거둔 인천대는 작년 주축 선수들이 대거 프로팀에 입단했음에도 약점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석규, 표건희 등 공격진의 화력과 건재한 수비진이 버티고 있다.

또한 대회 다크호스 중원대가 16조에서, 신생팀 서정대가 20조에서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곳곳에 만만치 않은 대진이 형성되며 짜릿한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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