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심' 간편식도 통했다

'한국인의 밥심' 간편식도 통했다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02.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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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식품 선호도 흰밥(47%), 볶음밥(16.1), 덮밥(8.6) 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지난해 11월 기준 밥·죽 간편식 소매시장 판매액은 2017년 대비 8.5% 증가했고 올해는 지난해 대비 13.9%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 국민들이 선호하는 간편식 점유율은 흰밥(47%), 볶음밥(16.1), 덮밥(8.6) 순으로 나타났다.

간편식 전문 매장 모습
간편식 전문 매장 모습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식품부 지정 식품산업정보분석 전문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우리나라 즉석밥·죽(‘밥·죽 간편식’) 시장분석 조사결과이다. ‘밥·죽 간편식’은 쌀을 주원료로 조리 가공한 식사 대용식으로 용기 또는 파우치에 밀봉하고 고온 고압으로 멸균하여 장시간 보존할 수 있도록 만든 가공 저장 제품을 말한다.

소매시장 판매액 수치는 소매시장 판매액(POS: Point of sale) 데이터를 기준으로 조사한 것인데, 밥·죽 간편식을 중심으로 2016년부터 2018년 11월까지 4,200개 소매점 매출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이번 조사대상 소매점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 SSM 등과 같은 슈퍼 체인, 하나로마트, 단위 농수축협, 연금매장 등 조합마트를 대상으로 했다.

단위(㎏)당 가격은 변동이 거의 없으나 제품 수요 증가 및 제품의 다양화로 인하여 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소비자패널 3,000가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로써 밥·죽 간편식을 가구당 가장 많이 구매하는 가구는 가구주 연령 ‘40대’, 가구원 수 5인 이상인 가구로 나타났다.

가구주 연령 40대 가구와 5인 이상 가구는 구매액 증가율도 높아 향후에도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주요 소비층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밥·죽 간편식의 ㎏당 가격은 2016년 1월 5,653원에서 2018년 11월 5,667원으로 큰 변동이 없었던 반면, 판매량은 2018년 2016년 대비 142% 증가했다.

이는 고급화에 따른 단위당 가격상승 효과는 거의 없고, 4인 이상 가구의 구매 증가 등으로 인한 판매량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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