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고춧가루 팍팍'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꺾고 3연승

[V리그] '고춧가루 팍팍'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꺾고 3연승

  • 기자명 이상민 인턴기자
  • 입력 2019.02.11 21:07
  • 수정 2019.02.1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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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OVO>
<사진 = KOVO>

[천안=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인턴기자] KB손해보험표 고춧가루는 현대캐피탈에게도 통했다.

KB손해보험은 1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3-25, 25-22, 25-20)으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전에서는 첫 승을 거뒀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최하위 한국전력에 이어 6위 KB손해보험에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1세트 현대캐피탈은 파다르의 서브 에이스와 김재휘의 속공으로 기선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13-16에서 손현종과 이선규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황택의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KB손해보험은 23-21에서 김정호의 백어택과 펠리페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25-22로 따냈다.

2세트는 1세트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현대캐피탈이 초반 9-2까지 앞섰지만 KB손해보험이 이내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21-21에서 김재휘의 행운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상대 서브범실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파다르의 스파이크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양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19-18에서 전광인의 연속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21-18 3점차로 앞섰다. KB손해보험도 반격에 나섰다. 상대 범실과 블로킹으로 내리 5점을 뽑아내며 23-21을 만들었고 전광인과 문성민의 범실로 KB손해보험이 3세트를 극적으로 가져갔다.

4세트 KB손해보험이 11-11에서 펠리페, 정동근의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다. 계속해서 점수를 쌓아간 KB손해보험은 19-14에서 펠리페의가 서브에이스로 20점에 도달했다. 현대캐피탈에게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정호의 끝내기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KB손해보험은 펠리페가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렸고 김정호(13점)와 황택의, 하현용, 황두연이 나란히 7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파다르(23점)와 전광인(16점)이 39점을 합작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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