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긴장감 이기지 못해.. 최종6위

차준환,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긴장감 이기지 못해.. 최종6위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9.02.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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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차준환이 4대륙 선수권 대회 첫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 대회 남자 싱글 경기에 참석한 차준환(18, 휘문고)이 부담감을 떨치지 못하고 결국 아쉬운 연기를 펼쳤다.

이날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기술점수(TES) 73.56점과 예술점수(PCS) 84.94점의 합계인 158.50점을 받았다. 

이에 지난 8일 열렸던 쇼트프로그램 경기 점수 97.33점을 총 합산한 총점 255.83으로 전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한 차준환은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4대륙 선수권에서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지만 이날 경기에서 연이은 실수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로미오와 줄리엣' OST에 맞춰 연기를 선보인 차준환은 첫 번째 과제인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 점프 착지 도중 실수를 범했다.

그러나 다음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 점프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깜끔하게 성공했다.

그러나 네 번째 점프였던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도중 실수가 나왔고 경기 후반 배치된 트리플 악셀 성공 후 이어진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 연결 동작이 매끄럽지 못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루프를 깨끗하게 성공시킨 차준환은 조금은 아쉬운 표정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 대회 우승자는 쇼트프로그램에서 91.76점을 받아 4위를 기록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개인 최고점인 197.36점을 기록 총합계 289.12점을 얻은 일본의 우노 쇼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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