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승장’ 차상현 감독,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V리그] ‘승장’ 차상현 감독,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 기자명 이상민 인턴기자
  • 입력 2019.02.09 19:01
  • 수정 2019.02.0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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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OVO>
<사진 = KOVO>

[대전 =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인턴기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GS칼텍스는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7, 25-22, 25-21)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 탈출에 성공했다. 또 4위 도로공사와 승점을 벌리며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인삼공사도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 다만 상대 알레나가 주춤거렸다. 저희 입장에서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던 경기였다”며 “그런 상황에서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잘못했으면 경기 리듬이 무너졌을 텐데 선수들이 위기를 잘 버텨준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GS칼텍스는 1세트를 내줬지만 승부처인 2세트에서 승기를 잡으며 경기에서 승리 할 수 있었다.

차 감독은 “배구는 흐름의 경기다. 흐름을 잡아서 우리쪽으로 넘기느냐 뺏기지 않느냐 싸움이다. 상대 (이)예솔이 쪽으로 공략한 부분들이 인삼공사한테 데미지가 가는 부분인데 그것이 잘 먹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발 출전한 (문)명화는 조금 아쉬웠다. 대신 교체로 들어간 유림이가 잘해줬다. 거기서 득점이 잘 나면서 이기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승리의 요인을 꼽았다.

봄 배구 진출을 위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다투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차 감독은 “지금 2위는 중요하지 않다. 제가 봤을 때 2위나 3위나 저는 비슷하다. 패하더라도 승점 1점이라도 따야 한다”며 “1위 흥국생명도 안심할 수 없다. 순위 싸움에서 유리할 뿐이지 아직 봄 배구 확정은 아니다. 4팀의 싸움이 될 것 같다” 남은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오는 13일 1위 흥국생명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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