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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강민호, 삼성 가을야구 이끌까
  • 이한주 인턴기자 dl2386502@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2.0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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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주장을 맡게 된 강민호.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인턴기자] 주장의 중책을 맡은 강민호(34)가 올 해 사자군단을 가을야구로 이끌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는 2011~2015년까지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우승 4회와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며 왕조를 구축했다. 하지만 2016년과 2017년엔 2년 연속 9위에 머물며 ‘암흑기’를 보내야 했다. ‘해외 원정 도박 사건’으로 불펜의 핵심이었던 안지만과 임창용을 잃었으며, 타선에선 리그 최강의 클린업 트리오였던 박석민(NC)과 최형우(KIA), 채태인(롯데)을 자유계약시장에서 잡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삼성 라이온즈는 6위에 머물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2016년과 2017년에 비하면 많은 희망을 본 해였다. 

투수진에 양창섭과 최채흥, 최충연 등 젊은 선수들이 연착륙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 영건 트리오는 지난해 각각 선발진과 불펜진에서 맹활약하며 도합 13승과 8세이브, 16홀드를 올렸다.

젊은 투수들의 성장세에는 지난해부터 삼성의 안방을 책임진 강민호의 공이 컸다. 

강민호는 2017시즌 종료 후 4년간 총액 80억원에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0.269의 타율(427타수 115안타)과 22홈런, 71타점, 46득점을 기록했다. 그에게 걸었던 기대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수치상 지표가 전부는 아니었다.

그는 입단 직후 젊은 투수들을 이끄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밝히면서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젊은 선수들과 스스럼 없이 붙어다녔다. 

그는 시즌 내내 마운드를 소리 없이 진두지휘했다. 많은 경험에서 나온 안정적인 투수리드와 다독임은 젊은 투수들을 1군 무대에 잘 적응케 했다. 2017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팀 평균자책점(5.88)은 강민호 가세 후 리그 5위(5.19)까지 수직상승했다. 

강민호는 시즌 종료 후 그 리더십을 인정받아 새로운 주장으로 선출됐다. 이적 1년 만에 팀과 동료들에 융화돼 모범이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주장 중책을 맡게 된 강민호는 2016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후 팀의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과연 ‘캡틴’ 강민호가 삼성을 4년 만에 가을야구로 복귀 시킬 수 있을지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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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삼성 라이온즈#KBO리그#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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