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시즌 첫 출전 파머스인슈어런스 1R 2언더파 공동 53위...람 10언더파 선두

우즈, 시즌 첫 출전 파머스인슈어런스 1R 2언더파 공동 53위...람 10언더파 선두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1.25 11:44
  • 수정 2019.01.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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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 10언더파 단독 1위, 재미교포 더그 김 9언더파 공동 2위, 김시우 5언더파 공동 15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타이거 우즈는 18/19 시즌 PGA투어 첫 출전 대회로 택한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 첫날 무난한 성적을 냈다.

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 6번 홀에서 벙커샷 하는 우즈 / [Orlando Ramirez-USA TODAY Sports = 로이터 연합뉴스]
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 6번 홀에서 벙커샷 하는 우즈 / [Orlando Ramirez-USA TODAY Sports = 로이터 연합뉴스]

우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 / 7,69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10언더파 62타를 친 단독 선두 존 람에 8타 차 공동 5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시즌 첫 출전 대회로 낙점한 이곳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은 우즈가 총 여덟 번(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7회, US오픈 1회)의 우승을 차지한 곳이다. 일명 그의 '텃밭'인 셈이다.

지난해에도 우즈는 이 대회에서 1년 만에 정규 대회 복귀전을 치뤄 공동 23위에 오르는 등 부활의 모습을 보였다.

우즈는 이번 대회가 올해 첫 출전 대회다. 작년 12월 자신이 주최하는 이벤트성 대회였던 히어로 월드 챌린지 이후 50여일 만이다.

2번 홀(파4) 티샷 실수 여파로 보기를 적어낸 우즈는 6번 홀(파5) 그린 밖에서 보낸 퍼트를 집어넣어 첫 버디를 잡아냈고,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 한 타를 줄였다.

11번 홀(파3) 5번 아이언 티샷을 홀 1m 이내에 붙여 버디를 낚은 그는 12번 홀(파4) 보기를 적어냈지만, 다음 홀(파5) 9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만회했다.

16번 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고 벙커샷이 홀을 크게 지나쳐 다시 보기가 나왔으나 18번 홀(파5)에서 3.5m 버디 퍼트가 오른쪽으로 살짝 휘면서 들어가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경기를 마쳤다.

우즈는 북코스(파72 / 7,258야드)보다 어려운 남코스에서 먼저 1라운드 경기를 치르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그는 "남코스에서 2언더파를 기록한 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며 "내일 북코스에서는 낮은 스코어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 1라운드 2번 홀 존 람(스페인)의 경기 모습/ Orlando Ramirez-USA TODAY Sports = 로이터 연합뉴스]
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 1라운드 2번 홀 존 람(스페인)의 경기 모습/ Orlando Ramirez-USA TODAY Sports = 로이터 연합뉴스]

존 람이 1라운드 북코스에서 경기하며 이글 2개, 버디 7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재미교포 더그 김(23)도 북코스에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공동 2위로 람을 바짝 쫓았다.

조던 스피스(미국)가7언더파 65타 5위, 김시우(24)는 5언더파 67타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배상문(33), 이경훈(28) 등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7위, 강성훈(32)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1언더파 71타 공동 74위로 이날 경기를 끝냈다.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 임성재(21)는 이븐파 72타를 써내 공동 98위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김민휘(27)는 4오버파 76타로 부진, 최하위권인 공동 15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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