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인턴기자] 진천군 바둑 보급과 발전의 첨병 역할을 할 ‘진천군 바둑협회’가 17일 창립됐다.
진천군 바둑협회는 이날 우석대학교 파랑새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김주영 우석대학교 겸임교수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박양규 진천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진천군 바둑협회의 남진우?박창진 부회장, 신동삼?박승구?이정수?서세원 고문 등 바둑 관계자 및 동호인 100여명이 참석해 바둑협회의 창립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김주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진천군 바둑협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진천군을 바둑의 메카로 만드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섭 군수는 축사를 통해 “바둑은 남녀노소 누구든지 정정당당하게 즐길 수 있는 두뇌 스포츠로 국민생활체육협의회의 73번째 스포츠 종목으로 편재돼 엘리트 스포츠에서 생활체육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진천바둑협회가 지역의 바둑 저변을 확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천군 바둑협회는 지난해 10월 발기인 대회를 열고 창립 준비를 해왔다.
특히, 이날 창립총회에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진천 출신의 안국현 프로 9단(한국기원, 진천군청 안효석 팀장의 자)이 참석해 진천군 바둑협회 창립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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