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패스게임' 골든스테이트, NBA 1쿼터 최다 득점 신기록 달성

'화력+패스게임' 골든스테이트, NBA 1쿼터 최다 득점 신기록 달성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1.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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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와 케빈 듀란트 <사진=USATODAY/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와 케빈 듀란트 <사진=USATODAY/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황금 전사 군단이 NBA 역사를 새로 썼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게츠와의 2018-2019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142-111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29승 14패로 서부컨퍼런스 1위 덴버를 맹추격했다.

승리와 함께 의미있는 기록도 남겼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만 51점을 몰아치며 1쿼터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1쿼터에만 10개의 3점슛을 기록해 구단 역사상 단일 쿼터 최다 3점슛 기록도 세웠다.

케빈 듀란트와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의 활약이 뜨거웠다. 듀란트는 12분을 모두 뛰면서 17점 5어시스트 3점슛 3개 야투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커리도 12분 동안 12점 3어시스트 3점슛 4개를 성공시켰다. 야투 성공률은 66.7%로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최근 기복을 보였던 탐슨은 13점 3점슛 3개를 올렸다. 세 선수는 모두 엄청난 공격 효율을 자랑했다.

덴버가 무기력하게 무너진 것은 아니었다. 덴버도 38점을 올렸다. 다른 경기였으면 초반 기세를 확실히 잡을 수 있었던 점수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이 너무나 뜨거웠다. 어시스트 동반 득점 비율을 의미하는 AST%도 66.7%를 기록했다. 선수 개개인의 일대일 공격에 의존한 것이 아닌 효율 높은 패스게임을 자랑한 것.

1쿼터의 기세를 이어간 골든스테이트는 모든 쿼터 득실 마진에서 앞서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커리는 "우리는 덴버 뿐만 아니라 모든 팀을 상대로도 좋은 출발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라며, "51점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가 찬스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자신감을 모든 선수들이 가질 수 있는 것이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단일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은 1989년 새크라멘토 킹스가 달성한 57점이다. 골든스테이트의 51점은 단일 쿼터 득점 최다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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