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쇼트트랙 코치에게 상습적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화제다.
이에 지난해 평창 올림픽 개막을 앞둔 시점 심석희 선수의 선수촌 이탈 사건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2018년 1월 16일 평창 올림픽 개막을 20여 일 앞둔 시점 문재인 대통령이 진천 선수촌 방문을 하루 앞둔 날 심석희는 감기몸살이란 이유로 나오지 않았다고 빙상연맹은 당시 설명했다.
그러나 대한체육회 감사에서 밝혀진 이유는 조재범 전 코치의 폭행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심석희는 문재인 대통령 하루 전 조 전 코치에게 무참히 폭행을 당하면서 “이러다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심석희의 뒤늦은 성폭행 사실 고백은 “성폭행 사실이 밝혀지며 여성으로서 견뎌야 할 추가 피해나 혹시 있을 가해자의 보복이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 전 코치를 빠른 시일 내에 소환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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