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남자 1,500m에서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임효준과 김건우, 황대헌(이상 한국체대)는 8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나란히 1∼3위로 골인했다.
임효준이 2분 19초 167, 김건우가 2분 19초 201, 황대헌이 2분 19초 277을 기록했다.
이날 결승에 나란히 진출한 세 선수는 7바퀴를 남기고 약속이라도 한 듯 한꺼번에 1∼3위로 치고 나왔다.
류 사오린 샨도르(헝가리)가 추월을 시도했으나 실패, 한국 선수 세 명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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