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황아름(31)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이토엔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우승 상금 1천800만엔)에서 역전 우승을 거뒀다.
황아름은 11일 일본 지바현의 그레이트 아일랜드 골프클럽(파72 / 6,7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친 황아름은 안선주(31), 나가이 가나(일본) 등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황아름은 지난 7월 다이토 겐타쿠, 8월 NEC 가루이자와 72 토너먼트에서 각각 승리를 했었다.
2007년 JLPGA 투어 진출 이후 2009년 4월 야마하 레이디스에서 1승을 따내고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던 황아름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에만 3승을 거두며 JLPGA투어 통산 우승을 4승으로 늘렸다.
이로써 2018시즌 J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은 14승으로 늘었다. 안선주가 5승으로 가장 많은 승수를 챙겼고, , 황아름과 신지애(30)가 3승씩을 올렸고, 이민영(26), 배희경(26)과 미국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유소연(28)이 각각 1승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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