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8개월의 긴 여정 끝에 각 부문 수상자 결정...대상은 이형준

KPGA 코리안투어 8개월의 긴 여정 끝에 각 부문 수상자 결정...대상은 이형준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1.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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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대상 이형준, 상금왕 박성현, 명출상(신인상) 함정우, 파워풀엑스 파3 챌린지 엄재웅 등

[안성 =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KPGA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8개월의 긴 여정 끝에 마지막 대회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까지 우승자가 가려졌다. 이정환이 최종전 드라마 같은 역전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시즌이 막을 내리면서 KPGA 코리안투어 개인 타이틀 부문 1위도 속속 결정 됐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형준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형준

우선 제네시스 포인트 1위가 이형준으로 확정됐다.

마지막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 경쟁을 벌인 이형준, 박효원, 맹동섭 이들 세 명 중 이형준이 5오버파 285타 단독 27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확정 지었다. 박효원이 2위로 뒤를 이었고 박상현, 맹동섭, 문도엽이 차례로 3, 4, 5위에 올랐다.

이형준은 “아직까진 얼떨떨하다. 제네시스 대상을 생각하면 너무 행복하다. 지금까지 응원해준 가족과 팬분들께 감사하다. 실감나지 않는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형준은 올시즌 이벤트 대회 동아제약 동아ST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했지만 정작 정규투어에선 우승이 없었다. 2위, 3위를 각각 두 차례씩 하면서 꾸준한 성적을 보였던 이형준은 “우승 없이 대상을 타게 돼서 아쉽지만 그만큼 꾸준한 플레이를 한 결과라 만족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대상자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투어 직행 카드를 받게 된 이형준은 “유러피언투어 카드는 굉장히 탐나지만 혼자 결정하진 못할 것 같다. 아이도 태어났고, 와이프, 부모님과 좀 더 고민 필요하다”고 즉답을 피했다.

12월 15일 결혼 앞두고 있는 이형준은 “올 한해 굉장히 행복하게 보냈다. 남은 기간엔 골프는 잠시 잊고 고마운 분들에게 인사도 하고,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네시스 상금 1위 박상현
제네시스 상금 1위 박상현

제네시스 상금 순위에선 박성현이 7억9천만원을 벌어들이면서 일찌감치 상금왕을 확정 지었다. 이태희가 2위(4억4천3백만원), 문도엽이 3위(3억6천6백만원)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일본JGTO 투어 출전으로 마지막 두 개 대회에 불참했다.

까스텔바작 명출상(신인상) 1위 함정우
까스텔바작 명출상(신인상) 1위 함정우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에는 함정우가 이름을 올렸다. 까스텔바작 명출상(신인왕) 포인트에서는 함정우가 505점을 기록. 400점에 그친 고석완을 105점차로 따돌리며 신인상을 확정 지었다.

한편 이벤트 대회 파워풀엑스 파3 챌린지에선 엄재웅이 시즌 내 34개의 버디와 홀인원 1개를 더해 최종 2언더파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파워풀엑스 파3 챌린지 우승자 엄재웅
파워풀엑스 파3 챌린지 우승자 엄재웅

엄재웅은 “파3 우승해 기쁘고 영광스럽다. 이벤트 대회를 열어준 파워풀엑스 김동욱 본부장에게 감사하다"면서 "올해 아이언샷을 보강했고, 홀인원이 행운으로 이어져 상을 받게 된 거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상금으로는 1천 만원을 받는다.

<사진 =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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