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2R 이준석 단독 선두...

KPGA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2R 이준석 단독 선두...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1.09 23:48
  • 수정 2018.11.0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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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 사진 = KPGA 제공
이준석 / 사진 = KPGA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호주 교포 이준석(30)이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준석은 9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안성H 레이크, 힐 코스(파70 / 6,8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로 2위에 2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아침 7시 30분부터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뒤 오전 10시 30분에 2라운드가 시작됐다.

이준석은 1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1라운드 합계 3언더파 67타를 기록.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나섰다.

이준석은 4번 홀까지 파를 이어가다 5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6번 홀(파5)에서 버디로 바운스 백에 성공. 이후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 10번 홀(파4)에서 또다시 버디를 잡으며 탄력을 받은 이준석은 14번 홀(파4)에서 이날 마지막 버디를 추가하면서 남은 홀은 파로 경기를 마쳤다.

이준석은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었다. 1라운드 잔여경기를 할 때는 퍼트도 잘 안되고, 샷감도 좋지 않았는데 2라운드에 돌입하면서 서서히 몸이 풀렸다"며 "미스 샷도 많았지만 다음 샷으로 만회하려고 노력했다. 정말 한 홀마다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최고의 집중력으로 남은 라운드에 임하겠다. 우승만이 목표”라며 각오를 다졌다.

‘아이언 맨’ 이정환(27, PXG)이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데일리 베스트 스코어’ 4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 단독 2위로 순위가 올랐다. 

불곰’ 이승택(23, 동아회원권그룹)이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 단독 3위에 올랐다.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에 도전하는 이형준(26, 웰컵저축은행)은 중간합계 1오버파 141타로 공동 9위를 차지해 남은 라운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2위 박효원(31, 박승철헤어스투디오)과 3위 맹동섭(31, 서산수골프앤리조트)은 각각 12오버파와 8오버파로 부진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최고웅(31)도 중간합계 7오버파 147타로 공동 32위에 올라 ‘타이틀 방어’에 빨간 불이 켜졌다.

한편 이날 최이삭(38, 휴셈)이 16번 파3홀(180야드)에서 홀인원 기록. 1천만원 상당의 파나소닉 안마의자와 100만원 상당의 H+ 양지병원 건강검진권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홀인원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열 번째 홀인원이며, 최이삭에겐 개인 통산 두 번째 홀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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