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대상’ 3파전… 이형준, 박효원, 맹동섭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1R에서 맞대결

‘제네시스 대상’ 3파전… 이형준, 박효원, 맹동섭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1R에서 맞대결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1.07 15:35
  • 수정 2018.11.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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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결국 올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돌아가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의 주인공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가려지게 됐다.

8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안성에 있는 골프존카운티 안성H 레이크, 힐 코스(파70 / 6,865야드)에서 열리는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에서 이형준(26, 웰컴저축은행), 박효원(31, 박승철헤어스투디오), 맹동섭(31, 서산수골프앤리조트) 이들 세 명은 1라운드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마지막 대회다. 이 대회가 끝나야 비로서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가 결정된다. 그만큼 올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매 경기 숨막히는 접전을 이어왔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4,515점) 이형준과 2위(4,434점) 박효원 그리고 4위(3,733점) 맹동섭까지 이들세 명의 포인트 차는 마지막 대회 성적에 따라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는 수준이다. 

대상 포인트는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포인트 1천점이 준우승자에게는 600점이 3위는 520점 등 컷 통과자를 대상으로 공동 60위까지 차등 부여되고, 그 이하 본선 진출자에겐 똑같은 포인트가 부여된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진행 돼 모든 선수들이 성적에 맞는 포인트를 받게 된다.

이형준
이형준

이번 시즌 제네시스 대상을 눈 앞에 둔 이형준은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서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아쉽게 3위에 머무른 바 있다. 올해에는 마지막 대회를 남겨두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4,514포인트)에 오르며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수상에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주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with MTN’에서 이형준과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승을 거머쥔 박효원이 가세했다. 이전 대회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5위에서 우승으로 단숨에 2위까지 뛰어오르며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다. 이형준과는 단 80포인트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박효원
박효원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맹동섭도 선두 이형준에 781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4위(3,733포인트)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되면 1,000포인트가 더해지므로 맹동섭은 반드시 우승을 한 뒤 이형준과 박효원의 성적을 지켜봐야 한다. 이형준이 18위 이하, 박효원이 9위 이하의 성적을 내고 맹동섭이 우승을 한다면 ‘제네시스 대상’은 맹동섭이 차지할 수 있다.

맹동섭
맹동섭

제네시스 포인트 3위의 박상현(35, 동아제약)이 같은 기간에 열리는 일본투어 출전으로 자리를 비워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은 이형준과 박효원, 맹동섭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하지만 박상현은 올시즌 상금 7억9천만원을 벌어들여 생애 첫 상금왕이 확정됐다.

이형준과 박효원, 맹동섭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세 선수는 8일(목) 오전 10시 20분에 1번 홀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아위홈 그린적중률 부문 선두 문경준(36, 휴셈)은 이동하(36, 우성종합건설), 김준성(27, 나무에셋)과 8일 오전 10시에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하며 까스텔바작 명출상(신인상) 포인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함정우(24, 골프존)는 이성호(31, 까스텔바작), 이정환(27, PXG)과 오전 9시 30분에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이슈메이커’ 허인회(31, 스릭슨)는 서요섭(22), 강윤석(32)과 오전 10시에 10번 홀부터 1라운드 경기를 출발한다.

한편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은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랭킹 상위 70위까지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59명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나흘 간 컷오프 없이 진행되며 2라운드부터는 성적순으로 조편성과 출발시간이 정해진다.

<사진 = K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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