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서울 수담, 바둑팬 1000명 참석 성료

KB국민은행 서울 수담, 바둑팬 1000명 참석 성료

  • 기자명 김경동 기자
  • 입력 2018.11.04 17:19
  • 수정 2018.11.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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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 대자인플라자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서울 수담’ 바둑축제에는 남녀노소 1000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125명의 프로기사들과 지도다면기를 펼쳤다.(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서울 동대문 대자인플라자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서울 수담’ 바둑축제에는 남녀노소 1000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125명의 프로기사들과 지도다면기를 펼쳤다.(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바둑의 날(11월 5일) 기념 ‘KB국민은행 서울 수담(手談)’이 4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거리에서 열렸다. 

KB국민은행·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4년 동안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바둑축제’라는 이름으로 광화문에서 열렸다. 올해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로 장소를 옮겨 ‘KB국민은행 서울 수담'라는 이름으로 남녀노소 1000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현욱 아나운서와 최유진 바둑캐스터의 진행으로 막을 올린 개막식에는 성채현 KB국민은행 스포츠단 단장을 비롯해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원유철 의원, 오제세 의원, 조훈현 의원, 이창호 이사 등이 참석해 ‘KB국민은행 서울 수담’ 개막을 축하했다.

메인 행사에서는 시민 1000명과 프로기사 125명이 동시에 지도다면기를 펼쳐 장관을 이루었다. 무대 위에서는 오제세 의원· 김채영 5단 vs 원유철 의원·김다영 3단의 기념페어대국, 신진서 9단과 카카오브레인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오지고(Og-Go)’와의 한판 승부 등 흥미로운 기념대국이 펼쳐져 화제를 모았다. 신진서 9단은 ‘오지고(Og-GO)’에게 83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밖에 이창호 9단, 신진서 9단의 팬 사인회, 어린이바둑대회,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바둑 관련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모든 참가자에게 휴대용바둑판과 (재)한국기원이 특별 제작한 바둑달력을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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