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부시리’ 낚시, 힘과 스릴만끽~

제주도 ‘부시리’ 낚시, 힘과 스릴만끽~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8.11.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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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모습
개회식모습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가을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 속에 제주도 낚시 탐방으로 달렸다.
지난 10월 28일 제주도지사배 바다낚시대회가 제주도낚시협회(라명일 회장) 주관으로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주도낚시협회 라명일회장
제주도낚시협회 라명일회장

 푸른 파도 속에 갯바위에서 선수들은 명예를 걸고 열심히 낚시를 진행했다.
대성어종은 벵어돔, 돌돔 순으로 경기 성적을 결정했으나 부시리 60cm급의 마릿수로 낚이는 조황이었다.
부시리가 예년에 비해 빠른 입질로 선수들 당황과 환호했다.

시상모습
시상모습

 결국 1위에는 김종혁, 2위 박덕일, 3위 이경민씨가 각각 영광을 차지했다.
활같이 휘어지는 낚싯대와 윙윙 거리는 낚싯줄 소리, 역전하는 릴 스풀, 지칠 줄 모르고 질주하는 놈의 힘, 어장과 중량이 큰 만큼 강력한 힘으로 대결 낚시의 스릴을 만끽했다.

대회의 조과모습, 벵어돔, 돌돔이 놓여있다.
대회의 조과모습, 벵어돔, 돌돔이 놓여있다.

 특히, 크릴미끼를 사용하는 갯바위 찌낚시는 매력적이다.
시즌에 접어드는 부시리 낚시는 씨알이 굵어지고 마릿수가 낚여서 손맛을 볼 수 있다.
또한 담백하고 싱싱한 회맛을 볼 수 있어 도전 할만하다.
준비 낚싯대는 갯바위 낚싯대 중에서 가장 강력한 3-4호대를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릴 권사량이 많고 드랙 기능이 좋은 4000번 대형 스피닝 고성능 릴과 찌낚시를 준비한다.
낚싯줄은 갯바위에서는 원줄 4~5호에 목줄 3~4호면 된다.
구멍찌는 0~3B를 사용하면 된다.

부시리
부시리

 부시리는 회유어종으로 갯바위에 접근하는 경우 주로 중층에서 수면에까지 몰려다니므로 유영층에 따라 고부력 찌를 사용하는 반유동 채비 또는 저부력 찌를 사용하는 전유동 채비를 사용한다.
바늘은 감성돔바늘 5~6호에 미끼는 크릴을 사용하며, 밑밥을 미끼용으로 두루 사용한다. 갯바위 포인트는 조류가 흐르는 본류대 잡어 먹이가 모이는 곳이 유리하다.
문준석(한국낚시교육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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