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미국 LPGA Q-시리즈 출전 1R에서 선두에 2타 차 공동 2위

이정은6, 미국 LPGA Q-시리즈 출전 1R에서 선두에 2타 차 공동 2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0.25 12:55
  • 수정 2018.10.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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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미국 LPGA Q-시리즈에 출전 중인 이정은6가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정은6 / 사진 = KLPGA 제공
이정은6 / 사진 = KLPGA 제공

이정은6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 골프장에서 열린 LPGA Q-시리즈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쳤다. 단독선두 아마추어 재클린 리(캐나다)에 2타 차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정은6는 이날 16번 홀까지 버디만 4개 골라내며 완벽한 경기로 한때 선두에 나섰지만 17,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지난해 KLPGA투어 대상, 상금, 최저타수, 다승 등 개인 타이틀을 독차지한 이정은6는 올해 전반기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해외 투어를 병행하기도 했다.

이정은6는 미국 LPGA투어 메이저 대회 ANA인스피레이션에 나가 공동 16위, US 여자오픈에서는 공동 17위에 오르더니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6위에 오르면서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외 롯데 챔피언십 공동 16위, KEB하나은행에서 공동 14위에 오르는 등 출전한 대회마다 고른 성적을 보였다.

일본 JLPGA투어 살롱파스컵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최종일 우승 경쟁을 벌이다가 신지애에게 우승을 내주며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일본 골프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해외 진출을 고민 중인 이정은6는 세계랭킹 75위안에 들면 LPGA Q-시리즈 파이널로 직행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KLPGA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다음 날인 22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현재 세계랭킹 19위다.

이정은6는 "세계 랭킹으로 퀄리파잉 시리즈 파이널에 곧바로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지난달에 알게 됐다"면서 "우선 결과가 나온 뒤에 미국 진출 여부를 고민할 생각이다. 순위가 안 되면 걱정할 필요도 없는 것 아니냐"며 다음 시즌 미국 무대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조심스러워 했다.

이번 시리즈에 출전한 다른 한국 선수 중 김혜민, 곽민서, 전영인 등 3명이 3오버파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지난 7월 LPGA2부 투어격인 시메트라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기대주 성은정은 이날 버디 없이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 쿼드러플 보기 1개 등 최악의 스코어로 9오버파 공동 97위에 머물러 남은 라운드 큰 부담을 안게 됐다. 

LPGA Q-시리즈는 10월 22일부터 11월 3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파인허스트 골프장에서 108명의 선수들이 컷오프 없이 두 주에 걸쳐 4라운드씩 144홀 지옥의 레이스를 통해 최종 45명이 다음 시즌 LPGA투어로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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