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북 일원에서 오는 25일 역대 최대 규모 개막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북 일원에서 오는 25일 역대 최대 규모 개막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8.10.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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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포스터<사진=장애인체육회 제공>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포스터<사진=장애인체육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익산, 전주 등 전라북도 일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04년 이후 전라북도에서 14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5,907명(선수부 4,231, 동호인부 1,497, 비장애인선수 179명), 임원 및 관계자 2,689명 등 총 8,596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

또한, 사상 처음으로 해외(재미)동포 선수단 20명(선수 4, 코치 및 임원 11, 보호자 5)이 수영종목에 시범으로 참가하는 등 해외 동포에게도 대회참가 기회가 확대되었다.

선수부(25종목), 동호인부(16종목)로 나뉘어 총 2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절단 및 기타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성마비 장애 선수들이 출전한다. 볼링과 사이클(트랙) 두 종목은 24일 사전경기를 진행하며, 전북도내 총 12개 시군의 33개 경기장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아울러, 지난 13일 막을 내린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메달리스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한 단계 더 수준 높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은 이번 대회를 위해 새롭게 단장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오는 25일 오후 6시에 개최된다.

특히, 개회식에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장애인스포츠 팬임을 자처하신 영부인이 참석해 참가선수단을 격려할 계획이다. 영부인의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참석은 1997년 이후 21년 만의 일이다.

장애인체육 홍보를 위한 ‘KPC 하우스’도 처음으로 선보이며, 전주에 위치한 카페 파티오에서 24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된다. KPC 하우스는 코리아하우스의 국내형 홍보관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했다.

한편, 개회식 및 일부 경기는 KBS 1TV에서 녹화 방송될 예정이며, 경기 일정과 결과는 대회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 관련 이야기 및 뉴스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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