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KEB하나은행, 최종일 우승 경쟁 만큼이나 치열한 세계 랭킹 1, 2위 자리싸움

LPGA투어 KEB하나은행, 최종일 우승 경쟁 만큼이나 치열한 세계 랭킹 1, 2위 자리싸움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0.14 11:32
  • 수정 2018.10.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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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라운드가 14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파72)에서 벌어진다.

박성현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 2번 홀에서 홀아웃하며 갤러리에 인사하고 있다
박성현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 2번 홀에서 홀아웃하며 갤러리에 인사하고 있다

올 시즌 남은 경기는 이번 대회 포함 총 6개다.

아시안스윙 첫 대회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LPGA투어 상위 59명, KLPGA투어 상위 12명 조직위 추천 7명 등 총 78명이 경기에 나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우승 경쟁 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펼치는 박성현과 주타누간 과의 대결이다.

박성현은 지난 8월 인디위민인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우승 이후 8주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지만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1위 자리는 바뀔 수 있다.

가장 큰 위협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다. 주타누간은 현재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박성현에 0.27포인트를 뒤지고 있다.  

아리야 주타누간
아리야 주타누간

만약 주타누간이 우승하게 된다면 박성현의 성적에 관계없이 세계랭킹 1위 자리는 주타누간에게 돌아간다.

그 외에도 주타누간이 1위에 오를 경우의 수는 많다.

1. 아리야 주타누간이 단독 2위할 경우 : 박성현이 4위 이하의 성적이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섬

2. 아리야 주타누간이 단독 3위할 경우 : 박성현이 10위 이하의 성적이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섬.

3. 아리야 주타누간이 단독 4위할 경우 : 박성현이 22위 이하의 성적이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섬.

(*주타누간이 공동 순위를 기록할 경우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 단독 순위의 경우만 계산한 결과)

박성현이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우승이다.

박성현은 3라운드까지 9언더파를 기록하며, 12언더파를 친 공동 선두 찰리 헐(잉글랜드), 다니엘 강(미국)에 3타 뒤진 공동 7위다. 주타누간은 1타차 단독 3위다.

박성현은 14일 배선우, 산드라 갈과 함께 최종라운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 JNA골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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