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투어 CIMB클래식 1R 선두에 3타 차 공동 6위...

안병훈, PGA 투어 CIMB클래식 1R 선두에 3타 차 공동 6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0.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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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코리안브라더스 안병훈이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시안스윙 첫 대회인 CIMB클래식 첫날 공동 6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안병훈 <사진 = AFP 연합뉴스>
안병훈 <사진 = AFP 연합뉴스>

안병훈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TPC 쿠알라룸푸르(파72 / 7,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단독 선두 브론슨 버군(미국)에게 3타 뒤진 안병훈은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날 안병훈은 8번 홀(파3)까지 4타를 줄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 마지막 9번 홀에 이어 10번 홀까지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12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후 나머지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틴 쿡(미국)이 8언더파 64타로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고, 스콧 피어시(미국) 등 세 명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시우(23)는 버디 8개와 이글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등 들쑥날쑥한 스코어를 보이며 5언더파 67타,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35)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0위, 김민휘(26)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6위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8)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대니 리는 4번 홀 145야드 파3 홀에서 9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만들었다.

2012년 캐리어빌더 챌린지, 2015년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대니 리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 상위권자 자격으로 출전한 KPGA 코리안투어의 박상현(35)과 최민철은 각각 이븐파와 1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56위와 공동 65위의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대회인 CIMB 클래식은 2017-2018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과 공동 주관하는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 상위 10명, 스폰서 초청 선수 8명 등 78명이 컷 탈락 없이 나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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