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임성재, PGA 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2R 공동 5위

'루키' 임성재, PGA 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2R 공동 5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0.0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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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김민휘 컷 통과...배상문, 이경훈은 실패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루키' 임성재가 2018 - 2019 시즌 PGA 투어 개막전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이어가며 골프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임성재 <사진 = AFP 연합뉴스>
임성재 <사진 = AFP 연합뉴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 / 7,20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2부 웹닷컴 투어 정규시즌 상금왕에 오르며 PGA 1부 투어 카드를 획득한 임성재는 이틀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공식 데뷔전을 순조롭게 치르고 있다.

이날 임성재는 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초반 안좋은 분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5번 홀(파5)에서 첫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고 9번 홀(파5)에서도 버디로 한 타를 줄이며 전반을 언더파로 마쳤다.

후반들어 임성재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12번 홀(파4)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경기에 집중한 그는 14번 홀 버디에 이어 16, 17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3타를 줄여 공동 5위에 안착했다.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는 강성훈(31)과 김민휘(26)가 나란히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49위에 오르며 3라운드에 진출해 반전을 기대한다.

그러나 배상문(32)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2오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임성재와 함께 지난 시즌 웹닷컴 투어에서의 활약으로 이번 시즌부터 1부 투어에서 활동하게 된 이경훈(27)도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으나 첫날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1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중간합계 13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랐고, 필 미켈슨, 라이언 무어, 마이클 톰슨(이상 미국)등 세 명이 10언더파 공동 2위로 선두를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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