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12] '음발라 버저비터' 삼성, 대만 리그 부폰에 극적인 역전승

[터리픽12] '음발라 버저비터' 삼성, 대만 리그 부폰에 극적인 역전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9.1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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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벤와 음발라와 글렌 코지 <사진=KBL>
서울 삼성 벤와 음발라와 글렌 코지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삼성이 장신 외국선수 음발라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서울 삼성은 18일(한국시간)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터리픽12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 푸본 브레이브스를 84-82로 이겼다. 삼성은 조별리그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삼성은 글렌 코지-김태술-문태영-벤와 음발라-이관희를 선발로 내세웠다. 코지는 28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음발라는 결승 득점을 포함해 22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관희는 14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삼성은 1쿼터 기세를 잡았다. 이관희는 1쿼터에만 10점을 넣으며 삼성의 공격을 주도했다. 김동욱과 최윤호의 3점포까지 더해졌다. 기세를 이어간 삼성은 1쿼터를 22-10으로 마쳤다.

2쿼터들어 푸본이 반격에 나섰다. 교체 출전한 푸본 시아오 순이가 골밑 득점을 연거푸 성공시켰다. 삼성은 이관희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코지와 음발라가 동시에 투입돼 활약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36-39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에도 푸본이 리드가 이어졌다. 삼성에서는 코지가 분전했다. 코지는 3쿼터 막판 골밑 득점과 자유투를 성공시켜 삼성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삼성은 3쿼터를 56-58로 끝냈다.

4쿼터에도 접전은 이어졌다. 경기 막판 푸본의 공격을 주도했던 샤킬 케이스가 5반칙으로 물러나며 삼성이 기회를 잡았다. 김태술의 3점포가 나오며 삼성은 78-79까지 추격했다. 이어 경기 종료 44초를 남기고 코지가 골밑 슛으로 82-82 동점을 만들었다. 음발라는 승부를 결정짓는 버저비터 득점을 성공시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앞서 열린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와 유론 럭스젠 다이노스의 A조 예선에서는 나고야가 삼성 前 외국선수 마키스 커밍스의 활약을 앞세워 84-72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는 광저우 롱 라이언스가 지바 제츠를 92-83으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광저우는 카일 포그와 NBA 출신 모리스 스페이츠가 61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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