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하나가 된' 男 농구 대표팀, 시리아 꺾고 2연승...전적 6승 2패

[FIBA WC] '하나가 된' 男 농구 대표팀, 시리아 꺾고 2연승...전적 6승 2패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9.17 21:36
  • 수정 2018.09.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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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라건아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라건아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고양=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이변은 없었다. 한국이 시리아를 상대로 확연한 전력차를 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9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Window-4 두 번째 경기에서 103–66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예선 전적 6승 2패가 되며 2라운드 순항을 이어갔다.

한국은 이정현-김선형-전준범-이승현-라건아가 선발로 나섰다. 라건아는 41점 17리바운드 3스틸로 맹활약했다. 이정현은 14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4개를 기록했다. 김선형은 11점 5리바운드, 최준용은 득점은 없었지만, 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경기 운영에 힘썼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라건아의 연속 득점과 김선형의 돌파가 나오면서 앞서갔다. 전준범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경기 시작 3분 30여초 만에 11-0으로 리드했다. 시리아는 저스틴 호킨스의 득점이 나왔지만, 한국읜 김선형의 3점슛으로 맞섰다. 라건아는 골밑을 장악했고 대표팀은 리드를 유지했다. 한국은 1쿼터를 24-13으로 마쳤다.

2쿼터 출발도 좋았다. 라건아-강상재-박찬희가 득점을 연속해서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승현과 전준범도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최준용은 화려한 패스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반면, 시리아는 쉬운 공격도 연이어 놓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김상식 감독 대행은 선수들을 고루 투입하며 체력을 분배했다. 정효근은 덩크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국은 2쿼터를 47-30으로 끝냈다.

기세는 계속됐다. 한국은 라건아의 골밑 득점과 전준범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시리아는 하니 아드리비와 호킨스가 분전했지만, 주도권을 가져오기엔 어려웠다. 한국은 박찬희의 돌파와 이정현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3쿼터 4분 여가 남은 상황에서 64-42로 앞서갔다. 박찬희와 이승현의 득점도 나왔고 이정현은 3점포를 터뜨렸다.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점수는 79-50, 한국의 리드가 이어졌다.

이후 큰 위기는 없었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는 순간까지 방심을 하지 않았고 끝까지 유려한 패스게임을 자랑하며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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