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남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에서는 이변이 없었다. 이우석과 김우진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놓고 집안 싸움을 벌이게 됐다.
이우석과 김우진은 2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 준결승을 나란히 통과했다.
먼저, 준결승에 나선 이우석은 카자흐스탄의 일파트 압둘린을 세트 스코어 7-1로 잡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대표팀 막내 이우석의 기세는 김우진이 이어 받았다. 세계 랭킹 1위 김우진은 4강에서 라우 에가 아가타(인도네시아)를 세트 스코어 6-2로 꺾었다.
이우석과 김우진이 나란히 결승에 오르면서 한국은 남자 리커브 개인전 금·은 메달을 모두 확보했다.
앞서 열린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는 장혜진이 8강, 강채영이 4강에서 탈락하는 대이변이 속출했다. 남자 리커브 개인전에서도 안심할 수 없었지만, 선수들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우석과 김우진은 28일 결승전을 통해 메달 색깔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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