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34점' 대한민국, 캐나다 전승 행진 막았다...존스컵 6승 1패

'라틀리프 34점' 대한민국, 캐나다 전승 행진 막았다...존스컵 6승 1패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7.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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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대표팀 이정현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남자농구 대표팀 이정현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남자농구 대표팀이 윌리엄 존스컵 전승을 달리던 캐나다에 첫 패배를 선사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대만 뉴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2018 윌리엄 존스컵 풀리그 7차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99-94로 승리했다. 대한민국 예선 6승 1패가 됐고 6연승을 달리던 캐나다는 전승 행진이 끊겼다.

한국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34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장신이 많은 캐나다를 상대로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정현은 25점 7어시스트 3점슛 5개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현(17점 4리바운드)과 김선형(10점 8어시스트 3스틸)도 제 역할을 해냈다.

캐나다는 세 명이 20점 이상 득점하는 등 화력을 자랑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한국을 넘지 못했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한국은 리바운드에서 30-43으로 밀렸고 공격 리바운드를 17개나 허용했다. 장신이 많은 캐나다와 높이의 열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하지만 슈팅 집중력이 돋보였다. 특히 3점슛 성공률 45.5%(10/22)를 기록하면서 순도를 자랑했다. 고비 때마다 이정현과 전준범의 3점슛이 한국의 기세를 살렸다.

캐나다와 신승을 거둔 한국은 22일 국가대표로 구성된 대만 A팀과 존스컵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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