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3X3] '독주' ISE와 '전력보강' STAMPEDE, 6라운드 결승에서 재회

[KOREA3X3] '독주' ISE와 '전력보강' STAMPEDE, 6라운드 결승에서 재회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7.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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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E 선수들과 OITA STAMPEDE 선수들 <사진=한국3대3농구연맹>
ISE 선수들과 OITA STAMPEDE 선수들 <사진=한국3대3농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예선에서 고전했던 ISE가 김민섭의 화력을 앞세워 6개 라운드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1라운드 우승 이후 주춤했던 STAMPEDE는 우치아이 토모야의 합류에 힘입어 오랜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다.

21일 스타필드 고양 동측 야외광장 특설 코트에서는 KOREA3X3 프리미어리그 2018 6라운드가 열렸다.

A조 예선 첫 경기부터 이변이 연출됐다. 독주 체제를 구축했던 ISE가 최하위 PEC에 셧아웃을 당했다. PEC는 기세를 몰아 팀 데상트도 셧아웃시키며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벼랑 끝에 몰린 ISE와 팀 데상트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만났다. ISE는 김민섭의 2점슛(5대5농구 3점슛) 퍼레이드를 앞세워 A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B조는 혼전의 연속이었다. 지난 1라운드 이후 부진에 빠졌던 STAMPEDE가 FIBA 3X3 아시아컵 3위 멤버인 오치아이 토모야를 영입해 INPULSE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CLA가 STAMPEDE의 기세를 잠재웠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 나선 INPULSE는 전상용과 박진수의 끈끈한 플레이와 양승성의 2점슛을 앞세워 CLA에 승리를 거뒀다. B조는 세 팀이 모두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 경우, 다득점 원칙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다. INPULSE가 총 32점으로 1위, STAMPEDE가 3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준결승 첫 경기는 A조 1위 PEC와 B조 2위 STAMPEDE가 만났다. STAMPEDE는 경기 초반 앞서갔다. 우치아이 토모야가 득점을 쌓았고 우메미야 마나부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PEC는 박석환과 전정규를 앞세워 반격했다. 이어 안정훈의 연속 득점도 나왔다. STAMPEDE는 토모야의 활약이 빛났다. 나에다 고타도 2점슛으로 화력을 자랑하며 앞서갔다.

STAMPEDE의 기세는 계속됐다. 토모야는 공·수에 걸쳐 STAMPEDE의 중심을 잡아줬다. 2점슛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PEC의 빅맨들을 외곽으로 끌어냈다. PEC는 후반으로 갈수록 야투가 흔들렸다. STAMPEDE는 마나부와 토모야의 연속 2점슛으로 셧아웃에 성공했다.

B조 1위 INPULSE와 A조 2위 ISE는 준결승 두 번째 경기에서 만났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2점슛을 주고받으며 화력을 자랑했다. INPULSE는 양승성이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ISE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김민섭이 매서운 슈팅 감각을 선보였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는 계속됐다. ISE는 김민섭이 나섰고 INPULSE는 장동영과 전상용이 득점에 가담했다. ISE는 김민섭과 박민수의 득점으로 20-18로 앞서갔다. 셧아웃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INPULSE는 장동영의 돌파로 추격했지만, ISE는 박민수가 노련하게 파울을 유도했다. 박민수는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ISE는 INPULSE를 21-19로 셧아웃시키며 결승에 올랐다.

KOREA3X3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예선 결과

A조
1위_PEC 2승
2위_ISE 1승 1패
3위_팀 데상트 2패

B조
1위_INPULSE 1승 1패(32점)
2위_STAMPEDE 1승 1패(30점)
3위_CLA 1승 1패(26점)
 

KOREA3X3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준결승 결과
STAMPEDE 21-10 PEC
ISE 21-19 INPU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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