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대한체육회가 오는 13일 창립 98돌을 맞는다.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9일 열린 대한체육회 창립 기념식에는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국회 김병욱 위원, 김정행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김성조 대한체육회 부회장, 유승민 IOC 위원 등을 비롯해 회원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 부회장 등 체육인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체육 선구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단결과 화합을 도모한 체육유공자 18명에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대한체육회 모범직원 10명과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 정년퇴직자 10명에게 각각 표창장과 재직기념패를 전달했다.
사회는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와 양궁 국가대표 장혜진 선수가 진행했고 전충렬 사무총장의 경과보고, 박종길 전 선수촌장의 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 낭독에 이은 이기흥 회장의 기념사와 김병욱 국회의원의 축사가 진행됐다.
또 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 2점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앞으로 선정된 슬로건은 대한체육회 100주년 기념 슬로건으로 활용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기념사에서 “평생을 헌신해 오신 선배 체육인을 비롯해 체육 가족 여러분과 정부의 지원, 우리나라 스포츠에 대한 국민 모두의 성원이 있었기에 스포츠 강국의 위상 정립이 가능했다”고 그간의 노고와 협조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40여일 남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우수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