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2018 뮌헨 월드컵 사격서 여자 10M 공기권총 동메달

김민정, 2018 뮌헨 월드컵 사격서 여자 10M 공기권총 동메달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5.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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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25M 공기권총 번외경기 597점 비공인 신기록 세워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2018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월드컵사격대회에서 김민정(KB국민은행)이 한국 선수단에 귀중한 첫 메달을 안겼다.

독일 뮌헨에서 27일(현지시간)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 국가대표 김민정은 본선에서 581점 3위로 결선에 진출 후 결선 합계 219.5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KB국민은행 소속 여자 10M 공기권총 김민정 선수 <사진=대한사격협회 제공>
KB국민은행 소속 여자 10M 공기권총 김민정 선수 <사진=대한사격협회 제공>

김민정은 결선에서 막판 9점 후반대 점수를 연거푸 기록해 0.3점차로 최후의 2인이 남는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1위는 240.1점을 기록한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우크라이나 코스테비치 올레나, 2위는 238.9점을 쏜 중국 신예 왕취안이 차지했다.

김민정과 동반 출전한 김보미(IBK기업은행)는 577점으로 9위, 곽정혜(IBK기업은행)는 14위(575점)에 그쳤다.

특히 김민정은 지난 25일 여자 25M 공기권총 번외경기에 출전해 600점 만점에 597점을 쏴 세계 사격계를 놀라게 했다.

이 점수는 1994년 밀라노 월드컵에서 불가리아의 이오르고바 다이아나가 수립해 보유 중인 세계기록(594점)에 3점 넘어선 대기록이지만 국제사격연맹 규정상 국가별 3명만 참가 가능한 공식 엔트리가 아닌 번외경기로 참가한 경우여서 기록을 인정받지 못했다.

또 남자 25M 속사권총에 지난 4월 열린 창원 월드컵에서 결선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세계6위 김준홍(KB국민은행)은 본선 580점으로 7위에 그쳐 본선 6위까지 결선에 통과하는 규정 따라 진출에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세계 6위 송종호(IBK기업은행)는 579점으로 13위, 최용후(KB국민은행)는 578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한편, 여자 50M 소총3자세에 출전한 배상희(상무)가 결선에 진출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결선 합계 402.5점으로 8위에 그쳤다. 1위는 이란의 아흐마디 엘라헤, 2,3위는 중국의 천동치와 창빈빈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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