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호남지역 장애인골프협회와 비장애인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2018 광주시장애인생활체육 파크골프어울림대회’가 26일 염주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광주장애인골프협회와 평소 지속적인 교류를 펼쳐온 전남·전북장애인골프협회 소속 40명의 동호인, 광주 소속 7개 클럽 동호인과 비장애인 참가자 등 110여명이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짝을 이뤄 경기가 진행된다.
또 호남지역 장애인골프협회는 매년 지역별 순회 파크골프 친선대회를 개최해 친목도모와 활성화를 통한 지속적인 상호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이명자 상임부회장은 “파크골프는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장애와 비장애 그리고 지역을 떠나서 더욱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198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돼 2003년 국내에 첫 도입된 파크 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가 합해진 말로 공원과 같은 소규모 녹지 공간에서 나무 채와 당구공만한 플라스틱 공으로 간편하고 비용 없이 자유로운 공간을 활용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골프 게임이다.
일본을 비롯한 하와이, 호주, 중국, 미주 등에서도 인기가 높으며 현재 파크골프장은 일본 약 1400여 곳, 국내 180여 곳으로 국내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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