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주마’' 고수목마 맘껏 노니는 영주10경 재현

‘천연기념물 제주마’' 고수목마 맘껏 노니는 영주10경 재현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4.16 08:41
  • 수정 2018.04.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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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마장에 해설사 운영, 제주명소로 육성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제주축산진흥원은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 81마리를 16일부터 5.16 도로변에 있는 목마장으로 이동해 10월말까지 방목한다.

동안 제주마는 겨울철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부지 내 방목지로 사육하는 사내사양(舍內飼養)을 해 왔다.

20일부터 방목되는 천연기념물 347호 제주마가 제주시 용강동 일대 91ha에 2구역, 8개 목구로 구획된 제주목마장에서 따스한 햇살과 싱싱한 생풀을 먹고 맘껏 노니는 제주 영주10경의 고수목마 멋진 모습을 연출한다. <사진=제주도청 제공>
20일부터 방목되는 천연기념물 347호 제주마가 제주시 용강동 일대 91ha에 2구역, 8개 목구로 구획된 제주목마장에서 따스한 햇살과 싱싱한 생풀을 먹고 맘껏 노니는 제주 영주10경의 고수목마 멋진 모습을 연출한다. <사진=제주도청 제공>

올해는 제주마 81마리를 제주시 용강동에 있는 제주목마장(91ha)으로 이동·방목해 안정적인 보호·육성과 함께 제주 영주십경 중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를 재현해 관람객들에 여러 볼거리를 제공하고 제주마 홍보에 적극 나선다.

제주목마장은 제주마의 안정적인 사양관리와 체계적 보존·증식을 위해 도로 북쪽과 남쪽을 2개 그룹으로 나눠 방목되며, 기간 중 생산된 자마는 11월경 축협 가축시장에서 공개경매로 도내 희망농가에 분양한다.

또 제주목마장을 찾는 관광객 및 도민들에게 해설사를 배치 운영하는 등 천연기념물인 제주마를 제주명소로 육성해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이번 이동 방목되는 제주마는 성마 70마리를 비롯해 종모마 2마리, 망아지 9마리 총 81마리로, 16일부터 이틀간 마필운송전용 5톤 차량으로 옮긴 뒤 20일부터 방목한다.

한편 고수목마는 제주 중산간에 위치해 제주 10대 볼거리(영주10경) 중 하나로 한라산 중간 너른 초원지대 곳곳에 수 십 마리씩 소와 말이 떼 지어 풀을 뜯고 한가로이 노닐게 기르는 목가적인 멋진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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