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쉽게 뜨고 오래 버티는 ‘생존수영법 교육지원’

서해해경청, 쉽게 뜨고 오래 버티는 ‘생존수영법 교육지원’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4.13 10:27
  • 수정 2018.04.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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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5월까지... 초등 교원 4백여 명 교육, 수영법 전파 확대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해양 응급상황에서 국민 스스로가 생명을 지키는 ‘생존수영법’ 교육지원 사업을 12일부터 시작했다.

서해해경청은 올해 보다 많은 학생에게 수영법을 전파하기 위해 교육 대상자도 학생에서 초등학교 수영실기 담당 교사 등으로  첫 교육을 12일 실시했다. 생존수영은 정해진 방법이 따로 없이 물 위에서 최대한 몸에 힘을 뺀 상태로 호흡을 유지해 오래 버티는 것으로 최대한 체력을 보존하며 구조를 기다리면 된다. 특히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에고 물 위에 그대로 떠 있는게 가장 큰 포인트이다.. <사진=서해해경청 제공>
서해해경청은 올해 보다 많은 학생에게 수영법을 전파하기 위해 교육 대상자도 학생에서 초등학교 수영실기 담당 교사 등으로  첫 교육을 12일 실시했다. 생존수영은 정해진 방법이 따로 없이 물 위에서 최대한 몸에 힘을 뺀 상태로 호흡을 유지해 오래 버티는 것으로 최대한 체력을 보존하며 구조를 기다리면 된다. 특히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에고 물 위에 그대로 떠 있는게 가장 큰 포인트이다.. <사진=서해해경청 제공>

서해청은 이날 화순 오성초등학교 수영장에서 나주, 고흥, 장성 등 5개 지역 초등학교 수영교사 28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법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생존수영법과 함께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생활용품을 활용한 구조법 등이 교육됐다.

서해청의 이 같은 지원 사업은 해양 인명 피해의 상당수가 수영 여부와는 상관없이 파고와 바닷물로 인해 발생해, 바다 환경에 맞는 수영법을 익힐 경우 장시간 생존과 함께 구조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시작됐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은 지난해부터 서해특공대 및 해경구조대 등의 경찰관을 강사로 참여시켜 전남․북 지역 89개 학교 3,141명의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법을 교육헸다.

서해청은 올해보다 많은 학생에게 수영법을 전파하기 위해 교육 대상자도 학생에서 초등학교 수영실기 담당 교사 등으로 바꾼 첫 교육을 실시했다.

서해청은 다음달 18일까지 전남․북 지역 교사와 강사 428명을 대상으로 수영장이 있는 화순오성초등학교를 비롯, 강진, 무안, 곡성, 여수지역에서 모두 18회의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구자영 청장은 “생존수영은 높은 파고와 짠 바닷물의 환경에서 가능한 체력 소모를 줄이고 오랫동안 떠 있는 생존법으로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쉽게 익힐 수 있는 수영법이다”며 “해경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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