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나선다.

강진군,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나선다.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3.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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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선수 육성 및 체육인 일자리 창출 등 체육 선순환 구조 마련

지난해 6월 전남 강진군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열린 제 60회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강진군청 제공>
지난해 6월 전남 강진군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열린 제 60회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강진군청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전남 강진군이 대한체육회가 공모한 ‘공공스포츠 클럽’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총 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대도시형(인구 20만 이상)과 중소도시형(인구 20만 미만) 등으로 나눠 연간 각 3억원과 2억원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강진군 ‘강진오감스포츠클럽’이 중소도시형 공공스포츠 클럽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배드민턴, 테니스, 축구, 수영(아쿠아로빅), 요가(생활체조) 5개 종목 위주로 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스포츠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육성하는 스포츠클럽으로 아직 일반인에게는 낯선 편이다.

공공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 계층의 지역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거점 체육시설 중심 선진형 스포츠클럽으로 현재 전국 53개 스포츠클럽이 운영 중이다.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세대·다계층 회원에게 다종목 프로그램과 전문 지도자를 제공하는 개방형 비영리 법인 또는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며 지자체는 스포츠클럽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만 수행한다.

또 폐쇄적, 개별적인 성격을 가졌던 기존 동호인 조직과도 차별된다. 단순히 체육 선수를 육성하던 시스템에서 다계층을 상대로 통합적인 시스템을 제공한다.

지도자의 30% 이상이 선수출신으로 은퇴선수 등 체육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클럽별 차별화를 통한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자생력을 강화와지역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엘리트체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우수선수를 양성하고, 은퇴선수와 체육지도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강진오감스포츠클럽’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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