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김남태 37점' 101경비단, BMW 꺾고 결승 확정

[K직장인농구리그] '김남태 37점' 101경비단, BMW 꺾고 결승 확정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2.05 09:51
  • 수정 2018.02.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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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경비단 김남태<제공=The K농구리그>
101경비단 김남태<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직장인농구리그 최강자다운 모습이었다. 101경비단이 엄청난 위력으로 6연속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101경비단은 4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 3차대회 디비전 1 준결승에서 BMW를 76-62로 잡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101경비단은 김남태가 37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심혁보도 23점 3리바운드 3스틸로 승리를 이끌었다.

BMW는 에이스 오한상과 주전 포인트가드 김종수가 결장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승부처에서 공격을 이끌어줄 선수의 부재는 패배로 이어졌다.

BMW의 1쿼터초반 기세가 좋았다. 이준석과 최현웅이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1점 혜택을 받는 박현석이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12-3까지 앞서나갔다. 박현석은 1쿼터에만 6점을 올리는 깜짝 활약을 선보였다. 101경비단은 전열을 빠르게 정비했다.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친 심혁보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김남태도 6점을 넣으며 힘을 보태며 역전에 성공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101경비단은 1쿼터를 16-13으로 끝냈다.

양 팀은 2쿼터 접전을 펼쳤다. BMW는 이준석과 최현웅을 앞세워 101경비단의 화력에 맞불을 놨다. 이준석과 최현웅은 2쿼터에만 13점을 합작하며 101경비단 수비를 흔들어놓았다. 101경비단은 대응은 침착했다. 이기현과 심혁보가 득점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끌어올리자 김남태가 나서기 시작했다. 김남태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점수를 올렸다. 3(+1)점슛도 성공시켜 추격의 분위기에 찬물을 뿌렸다. 김남태와 심혁보의 활약으로 101경비단이 2쿼터를 37-28로 마쳤다.

3쿼터는 101경비단의 분위기였다. 김남태는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다. 3(+1)점슛 2개 등 3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김남태의 5점 플레이(3+1점슛&자유투)까지 터진 101경비단은 3쿼터 중반 15점차(57-42)까지 앞서갔다.

BMW는 4쿼터에 추격을 시작했다. 최현웅과 이준석이 4쿼터 10점을 합작하며 추격을 이끌었다. 김지선은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내·외곽의 고른 활약으로 BMW는 한 자리 점수차까지 좁혔다. BMW 공세가 계속 이어지자 101경비단은 쉬고 있던 김남태와 심혁보를 다시 코트로 내보냈다. 김남태는 나오자마자 내리 6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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