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오바메양 아스날 가고 지루는 첼시로, 이적시장 마감일 대형 트레이드

[EPL] 오바메양 아스날 가고 지루는 첼시로, 이적시장 마감일 대형 트레이드

  • 기자명 박상현 기자
  • 입력 2018.02.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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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왼쪽)이 아스날의 유니폼을 입었다. 오바메양의 아스날행으로 올리비에 지루(가운데)는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고 첼시에서 활약했던 미치 바추아이는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다. <사진=EPA/연합뉴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왼쪽)이 아스날의 유니폼을 입었다. 오바메양의 아스날행으로 올리비에 지루(가운데)는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고 첼시에서 활약했던 미치 바추아이는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올 시즌 유럽축구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에 대형 트레이드가 어김없이 이뤄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아스날의 유니폼을 입었고 아스날에서 뛰던 올리비에 지루는 같은 런던 연고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또 안드레 아이유는 1년 6개월 만에 친정팀인 스완지 시티로 돌아왔다.

아스날 구단은 1일(한국시간) 오바메양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아스날 구단은 오바메양의 정확한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공영방송 BBC는 오바메양의 이적료가 5600만 파운드(851억 원)라고 전했다.

아스날로서는 그토록 바랐던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아스날은 티에리 앙리(은퇴)와 로빈 판 페르시(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이후 믿을만한 최전방 공격수를 보유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아스날은 수많은 스트라이커를 영입해 실험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 가운데에는 박주영(FC 서울)도 끼어있었다.

그러나 오바메양은 이미 도르트문트에서 실력이 검증된 스트라이커다. 2013~2014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5시즌 연속 두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이전 프랑스 리게 앙 생테티엔 기록까지 합치면 7시즌 연속 리그 두자리 득점이다. 또 공식 경기에서도 2014~2015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4시즌 연속 20골을 넣었다.

아스날은 오바메양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도르트문트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아스날에서 다시 조우했다. 미키타리안 역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아스날로 이적, 옛 동료와 만났다.

아스날은 비록 알렉시스 산체스를 맨유에 내줬지만 메수트 외질과 2021년까지 재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공격력은 더욱 강화됐다. 산체스와 미키타리안, 오바메양의 호흡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면 아스날 역시 상위권을 위협할 수 있는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또 아스날의 오바메양 영입은 선수들의 연쇄 이동을 일으켰다. 그동안 아스날에서 활약하던 프랑스 대표팀 스트라이커 지루가 첼시의 파란 유니폼을 입었다. 지루의 이적료는 1800만 파운드(247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메양을 아스날에 내준 도르트문트는 첼시에서 활약하던 미치 바추아이를 임대 영입하며 빈자리를 메웠다.

한편 기성용의 소속팀인 스완지 시티는 안드레 아이유를 1년 6개월 만에 다시 데려왔다. 그동안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던 스완지는 안드레 아이유를 데려옴으로써 공격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18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한 안드레 아이유는 동생 조던 아이유와 스완지에서 함께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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