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마케팅 전쟁④] 올림픽서 5G 상용화 시범서비스, kt 차세대 통신시장 주도 목표

[평창올림픽 마케팅 전쟁④] 올림픽서 5G 상용화 시범서비스, kt 차세대 통신시장 주도 목표

  • 기자명 박상현 기자
  • 입력 2018.01.23 09:41
  • 수정 2018.01.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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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KT>
<제공=KT>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올해 이동통신 업계의 화두는 5G, 즉 5세대 통신이다. 4G LTE 기술보다 전송 속도가 20여배 빠른 5G 통신이 등장하면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도 동반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은 막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올림픽조직위원회 공식파트너인 kt는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kt는 이미 지난 3년 동안 1만1000km가 넘는 통신망을 구축했다.

kt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5G 서비스를 통해 피겨스케이팅 점프 같은 결정적인 장면을 여러 방향으로 쪼개 다각도로 볼 수 있게 해주는 타임 슬라이스와 봅슬레이 등 속도감 있는 경기를 선수 시점으로 보여주는 싱크뷰, 아이스하키와 쇼트트랙 종목에 적용되는 360도 가상 현실(VR) 화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kt는 또 다른 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삼성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개발한 5G 전용 태블릿PC도 1100여대 배치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자와 관객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실감형 기술을 경험하게 된다. kt는 평창에서 5G 네트워크를 장착, 실시간 홀로그램과 초고화질 영상스트리밍이 가능한 커넥티드 버스도 함께 운영한다.

여기에 평창군 대관령명 의야지 마을에 만들어진 '평창 5G 빌리지'에는 5G 기술을 바탕으로 한 증강현실과 혼합현실, 홀로그램 등을 이용한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제공하는 시범서비스를 통해 다른 이동통신 업체와 경쟁에서 앞서나가 5G 시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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